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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신축입주

[신축입주] 서재방 꾸미기 대작전

by 늘도온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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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늘도온 입니다
이사 이후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ㅎㅎ
저는 오래전부터 예쁜 서재를
갖고 싶은 로망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조용한 곳에서의 독서와 사색,
생각만으로 설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에 살던 집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책들을 전부 팬트리에 넣어두고 살았는데요
신축 아파트로 이사하게 되면서
서재방을 제대로 꾸며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수월하겠으나 추후 아파트 매도 계획이 있어
직접 가구를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인테리어 과정
1. 예산 설정
2. 컨셉 결정 (핀터레스트/구글이미지) 
3. 가구점 발품 팔기 & 온라인 쇼핑몰

 

예산은 대략 500 만원 정도로 잡고
참고할만한 이미지부터 검색해 보았는데요
대체로 화이트 계열의 가구에 
깔끔한 PC방 컨셉이 주로 보였으나
저는 PC방의 가벼운 느낌보다는
대기업 임원의 서재 느낌을 내고 싶어서
메인 색상을 다크월넛과 그레이로 잡고
가구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이거다 싶은 책장과 책상을
찾기가 어려웠는데요
그중에 눈에 들어온 것이
까사미아 제럴드 선반장이었습니다
책장을 놓더라고
책으로 꽉 채우지 않고 싶은
미니멀한 마음(?)이 있었는데
제럴드 선반장이 뒤가 트여있지만
아래 두 개의 선반장만 뒤가 막혀있는 형태라
서재 공간에 적당한 개방감을 주기에
좋아 보여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짠! 최종적으로 완성된 저희 집 서재 모습입니다
제럴드 선반장과 동일브랜드의
포지타노 데스크로 꾸며보았습니다
 생각했던 이미지대로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하네요
독서 욕구가 샘솟는 멋진 공간이 되었습니다 짝짝짝
 

 
데스크를 고르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제럴드 책장과 세트로 나온 책상이 있지만
매장에서 실제로 앉아보니 책상 높이가 750mm로 
저희 부부에게는 살짝 높은 감이 있더라고요
높이 조절 책상으로 가야 할지 고민이 되었으나
결국 결정하게 된 것은 포지타노 데스크였습니다
둥글둥글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독특하면서 세련된 느낌이 마음에 들었고
상판까지의 높이가 730mm로
앉아보니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5개월 정도
발 받침대+시디즈 체어 조합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키가 158 cm인데 
발 받침대 없이 앉으면
팔의 위치가 살짝 높게 느껴지고
저희 남편의 경우에는 딱 좋다고 하네요(170cm)
책상의 경우 번거로우시더라도
꼭 앉아보시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리에 앉았을 때는 이런 느낌이고요
표면에 원목의 결이 있는 마감이라
청소가 용이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먼지가 원목의 결을 따라 살짝 낍니다)
둥글둥글한 디자인이 예뻐 용서가 되는 수준입니다

 책상 상판의 가로길이가 1600mm로 충분히 넓어
맥북 14인치를 두어도 공간이 많이 남습니다
전부터 쓰던 시디즈 체어를
일단 두었는데 조금 거슬리네요
어두운 색으로 바꾸어야겠습니다

 서재 방 크기에 맞추어
가로폭 800짜리를 3개 구입하였는데
배송기사님이 위치를 잡아주시고
나사를 이용해 연결해 주십니다
책장 자체가 무게가 있어
처음에 위치를 잘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책상이 세트로 나온 것이 아니라
이질감이 들지 않을까 걱정하였는데요
막상 들여놓으니까 적당히 어울려서 다행이에요
까다로운 성격 탓에 까사미아 매장에서
1시간 넘게 고민했는데ㅜㅜ
친절하게 기다려주신 직원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사 프로모션으로 특별할인까지 챙겨주셔서
인터넷가보다 저렴하게 구입 잘했네요

이상으로 서재 인테리어 편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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