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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입주] 초보의 입주박람회 후기

늘도온 2023. 7. 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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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지정일을 40여 일 앞두고
입주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신축 입주가 처음이라
입주박람회 또한 처음 참여해 보았는데요.
쇼핑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방문했는데
첫날부터 멘붕이 오더군요.

업체가 왜 이렇게 많은지
한 부스에서 상담 한번 받고 나면
30-40분이 훌쩍 지나가는데
어느 업체에서 할지,
한다면 어떤 상품으로 계약할지
결정이 바로바로 안나더군요.
다행히 주말 이틀 동안 열리는 행사라
토요일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열심히 고민해 보고
일요일에 대부분의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신축입주가 처음이신 분들은
입주박람회 첫날은 전반적으로 둘러보시고
정보를 최대한 모으신 후에
둘째 날 계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취소 시 계약금이 100% 환불이 된다는 이유로
좋은 조건에 당일 계약을 권하시기도 하시는데
계약 취소하는 일이 번거롭기도 하고
충동적으로 하게 되는 품목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생각이 달라지기도 하니,
시간을 두고 고민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첫날 계약한 분들이 후기를 카페에
올리게 되는데 (카페 업로드 혜택 있음)
하루치가 쌓이면 어떤 업체가
계약률이 높은지 대략적인 통계가 나와
참고하기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계약했던 모든 업체에서
카페 업로드를 부탁하시더라고요.
할인받으려고 열심히 업로드했습니다.

입주박람회 지도

제가 다녀온 입주박람회는 ‘목수와칠쟁이’ 업체 주관으로 42개의 협력업체가 참여하였습니다.


시스템에어컨, 탄성코트, 줄눈시공, 단열필름, 나노코팅, 중문, 커튼/블라인드, 새집증후군, 방충망,
음식물처리기, 조명, 인테리어, 입주청소,
가구, 가전, 층간소음매트, 포장이사


추후 협력업체와 문제가 생기는 경우
주관사에서 AS요청 혹은 불만접수를
처리해 주신다고 하니 안심이 되더라고요.
참여한 업체들도 기본 이상은 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편하게 입주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많은걸 일일이 발품 팔면서 알아봐야 했다면
시간도 돈도 많이 들었을 것 같네요.

이틀에 걸쳐 열심히 고민한 끝에
줄눈, 중문, 커튼, 실링팬, 냉장고장리폼
무타공 벽걸이 티비 이렇게 계약했어요.
시스템에어컨은 옵션으로 들어가고
이사업체와 입주청소는 이미 계약을 해두어서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다 하고 싶었어요.
미세방충망도 음식물처리기도
단열필름도 무척 좋아 보이더군요.
기준을 명확히 세우지 않으면
예산을 초과하기 쉽겠더라고요.
필수로 해야 하는 것,
개인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것,
입주 전에 꼭 미리 해야 하는 것, 등등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비용은 얼마인지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우선순위를 매겨봐야
합리적인 입주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주박람회가 이틀간 열리고
혜택도 많이 받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했는데요,
입주박람회가 끝나도 입주지정기간 안에는
공동구매가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꼭 이틀 안에 결정을 내리지 않아도 됩니다.

입주박람회 덕분에
어차피 해야 했던 고민들
이틀간 몰아서 빡세게 하고
좋은 업체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계약하게 되어 뿌듯합니다!
경품추첨 행사도 즐거웠네요.

입주일까지 복잡한 일들이 아직 남아있지만
모든 일을 마치고 새집에서 홀가분한 일상을
보낼 날을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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